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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아트 페어, 바젤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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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트10 2023. 7. 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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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트 페어란 무엇인가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를 살펴보면 수없이 들을 있는 단어가 있다. 바로 아트 페어이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3 아트 페어인 화랑미술제, 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 아트 부산 외에도 연간 전국에서 열리는 아트페어가 100여개, 비공식 아트페어까지 합하면 150~200 정도로 예상된다. 한국은 거의 매일 아트페어를 하고 있는 나라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한국도 이런 상황이니 세계의 아트 페어 열풍은 과연 어떠할 상상할 수도 없다.

 

아트 페어는 예술가, 화랑, 수집가, 아트디렉터, 예술 애호가들이 모여 예술품을 전시하고 판매를 촉진하는 행사이다.

세계의 아트 페어는 문화경제 수준이 높은 도시에서 5 정도 열려 미술 5일장으로도 불린다. 이러한 예술 박람회는 예술가들이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잠재 고객들과 연결할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화랑들은 소속 작가 또는 출품 작가들의 경력을 관리할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동시에 방문객들은 다양한 예술 작품, 작가, 매체 등을 곳에서 폭넓게 관람하고 정보를 수집하며 개인적인 만족 또는 투자 용도로 작품을 구매하는 예술 작품에 대한 경험을 풍부하게 함으로써 결국 예술 시장에 기여하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예술 박람회는 지역 사회 행사에서부터 대규모 국제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 그림, 조각, 사진, 비디오아트, 혼합 미디어 작품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2. 세계 3대 아트 페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유명한 아트 페어는 1970 출범한 스위스 바젤의 아트 바젤(Art Basel)이다.

현재는 미국, 홍콩에 진출해 아트 바젤 마이애미비치와 아트 바젤 홍콩으로 확장되어 매년 성과를 보고 있다.

바젤의 아트 바젤은 고품질의 큐레이션, 엄격한 심사 과정, 세계 최고 수준의 화랑들과 수집가들의 집합소라는 키워드들이 모여 예술 올림픽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규모와 수준이 굉장하다.

 

2023 6, Art Basel in Basel 2023 직접 다녀온 경험으로 보았을 너무나 광범위한 페어의 규모와 지역사회의 지원은 마치 도시 전체가 아트페어를 위해 존재하는 보였다.

광장과 박물관, 도서관, 성당 메인 전시장 외의 공간에도 곳곳에 작품들이 설치되었고 소위 말하는 아트 위크(Art week)라는 기간 동안 바젤이라는 도시는 내내 아트 페어를 위해 찾은 외국인들에게 필사적인 영업력을 보여주었다. 호텔, 레스토랑, 카페 심지어 버스와 트렘의 전시 포스터까지 그들의 준비된 환대는 다시금 바젤을 다시 찾게 하는 원동력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프랑스, 독일과 국경을 가까이 도시에서 순간 부딪혀야 하는 언어의 장벽과 비행기 경유의 불편함, 비싼 가격의 호텔 숙박비 물가 등은 여전히 아트 바젤 스위스의 장벽이 지도 모른다.

 

아트 바젤 전시가 이루어지는 거대한 전시장인 메쎄 바젤(Messe Basel)에서 36개국 284개의 갤러리가 선보인 수천 개의 작품들은 며칠간의 페어 기간 내에 소화하기 힘들 정도였다. 이렇게 계속해서 작품을 감상하고 트랜드를 살폈다.

며칠동안 아트바젤 일정을 마치고 한동안 힘이 들었다. 번에 너무 많은 에너지 드링크를 먹은 듯한 느낌이었다고 할수 있다. 감동과 환희도 넘치면 이렇게 힘이 드는구나 싶을 정도의 경험이었다.

 

아트 바젤은 매년 3 홍콩, 6 바젤, 10 파리, 12 마이애미비치에서 개최된다.

3. 세계 최고 아트 페어에 참여한 서울

스위스 바젤의 아트 바젤 외에 세계 3 아트 페어는 런던 프리즈(Frieze) 프랑스의 피악(FIAC)이다.

먼저 프리즈의 시작은 매거진이었다. 1991 영국의 현대 예술가를 소개하는 아트매거진으로 시작한 프리즈는 2003 런던의 공원에서 아트페어를 개최하며 시작되었다. 고전과 근대미술을 뛰어넘어 현대 미술에 초점을 맞춘 프리즈 런던은 이후 프리즈 뉴욕과 프리즈 마스터스로 확대했고 2019 2 프리즈 로스앤젤레스를 선보였다.

 

그리고 드디어 아시아 최초로 프리즈 서울이 키아프 서울과 손잡으며 한국이 아시아의 예술계에 중요한 입지를 가졌음을 입증했다한국이 프리즈의 파트너로 선택된 이유는 홍콩, 상하이, 베이징, 도쿄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비행기로 3시간 이내 도달할 있는 지리적 장점와 한국의 미술품 취득세가 없는 조세제도, 한국 미술 업계의 열풍 등 때문이다.

 

반면, 1974년에 시작한 프랑스의 국제현대미술제 피악(FIAC)은 40 년이 지나면서 점차 빛을 흐렸고 2022 10, 파리에 진출한 아트 바젤에게 명예의 자리를 넘겨주면서 이제는 바젤 아트와 프리즈를 세계 2 아트 페어 체제로 보아야 것이다.